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7월 말까지 돌봄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의 252명의 가정에 화재, 낙상, 건강 악화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소방서에 신고해주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차세대 댁내장비'를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별도로 설치된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출입감지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를 통해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세대 댁내 장비는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출입감지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로 구성됐던 기존 댁내 장비를 개선하여 생활지원사와의 통화기능, 치매예방운동, 교육 동영상, 날씨정보, 노래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비대면으로 돌봄이 가능하다.
또한 음성인식과, 말벗 기능을 통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과 외로움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수행기관(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역센터,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상희 가족지원과장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세대 댁내 장비 보급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 외로움 극복에도 많은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이며, 취약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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