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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취임...1호 결재는 투자 유치 및 기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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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취임...1호 결재는 투자 유치 및 기업지원

새로운 울산 조성 다짐, 정치적 유불리 떠난 정책 자문단 조성

제8대 울산시장에 취임한 김두겸 시장이 향후 4년을 '새로운 울산'을 시작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울산시는 1일 오전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8대 김두겸 울산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시

취임식에는 사회에 감동을 주는 이야기와 선행으로 사회에 모범이 되어온 특별초청 시민들과 역대시장, 지역 국회의원, 광역기관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체와 협력하는 대한민국 최고,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며 "산업구조 대전환 시대에 주력산업을 혁신적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또한 에너지와 모빌리티 산업 육성, 그린벨트 해제, 문화관광 산업 육성, 의료시설 확충, 사회 안전망 구축,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하며 "저는 정치적 유불리, 노사간 입장, 세대간 갈등을 넘어

시민의 힘을 모을, 정책 자문단을 만들겠다"고 향후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저는 울산을 잘 살게 만들 백 가지 과제를 시민들께 약속 드렸다"며 "윤석열 정부의 울산공약 열다섯 가지를 조기에 이루고, 제가 약속드린 공약들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이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일어서느냐, 평범한 도시로 주저앉느냐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국가 공업단지가 된 지 60년이 지났다. 저는 앞으로 새로운 60년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수 많은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자치 역사를 새로 쓰고, 안된다고 포기한 숙원 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식 후 1호 결재로 산업수도의 영광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계획’으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이뤄낼 계획이다.

첫 민생현장 방문으로는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재난방재시설인 삼산배수펌프장에 이어 지역 디지털 복제(디지털트윈) 분야 청년창업 정보통신(IT)기업인 ㈜팀솔루션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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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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