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수위·위원장 김봉수)가 민선 8기 도정 방침을 확정했다.
인수위는 30일 지난 25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충북도정의 5대 방침·15가지 약속·100대 공약을 확정했다.
인수위는 충북도정 강령을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로 정하고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 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 나게 등 5대 도정 방침을 세웠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활동 모든 주체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빠르고 두텁게 지원하고, 새로운 가치가 발굴될 수 있는 역동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가 일상이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가면서, 고유자원의 콘텐츠화 및 융복합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로 충북 관광 르네상스 시대 구현하기로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마련해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재난 안전 및 교육 등 도민의 일상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가치 있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사회적 돌봄 안전망을 빈틈없이 채우고,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를 통해 행복을 증진함으로써 누구나 살고 싶은 든든한 충북실현을 목표로 했다.
지역 분야에서는 국가균형발전 가치를 계승해 도내 어느 지역이나 균형 있는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는 3가지의 약속을 정리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경제의 역동성 복원과 기업경쟁력 향상 △소외와 단절 없는 안전하고 두터운 일자리 생태계 조성 △글로벌 혁신 메카 조성으로 융복합형 창조적 성장엔진 조성 등을 약속했다.
문화에서는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충북 관광 르네상스 시대 개막 △문화 기반을 단단히 하고 품격있는 콘텐츠로 함께 누리는 충북 조성 △모두가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이 포함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목표실현으로 지속가능한 충북발전의 기틀 마련 △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는 살고 싶은 충북실현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식 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복지에서는 △가정과 일터에서 체감도 높은 성평등 친화적 환경 조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도민의 삶의 질 개선 △의료격차를 줄이고 공공성을 강화해 의료접근성 향상 등을 목표로 뒀다.
‘지역을 살맛 나게’ 만들기 위해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기반 인프라 확충 △높은 소득과 문화생활이 보장된 풍요롭고 희망찬 농산촌 건설 △새롭고 신나는 충북을 위해 어디서나 균형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애초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168개 공약을 기초로 도민 의견수렴, 담당 실·국 업무보고, 자문회의, 현장 방문 및 간담회 등을 통해 100대 공약으로 정리했다.
100대 공약 외에도 시군, 국가 주관 추진사업과 제도 개선사업, 성과(목표)관리 지표 등으로 구분해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다.
도정과제 선정은 공약사업에 대한 부합성, 효과성, 시급성, 타당성,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는 전통적인 사업 우선순위 선정원칙을 적용했다.
또, 미래 흐름 반영, 새로운 비전 제시, 독창성 있는 사업 등 창조적 상상력에 대한 우선순위도 생각해 선정했다.
활동 기간이 짧은 인수위는 구체적인 계획안 제시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향후 도에서 인수위 검토를 기준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100대 공약은 15가지 약속 별로 6~7개씩 포함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