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정혁신 분과위원회’...도정혁신 정책모델 발굴

경북 주도 전국 확산 가능한 경북대표정책 선정...도민 보고회에서 최종 발표 계획

경북도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의 ‘도정혁신 분과위원회’를 열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가 민선8기 혁신 정책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 9일 6개 분과위원회, 1개 TF로 출범했다.

▲경북도는 29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의 ‘도정혁신 분과위원회’를 열었다.ⓒ경북도

도정혁신 분과위원회는 배병일 위원장을 포함해 교수, 기업인, 현장전문가 등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지난 15일 1차 회의를 통해 정책과제 발굴 및 분과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를 거쳤다.

이날 회의는 배병일 위원장을 비롯해 분과위원, 황명석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그간 위원들이 제안한 민선8기를 이끌어 갈 도정혁신 분야 대표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대표정책들은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전문가 합의방식인 델파이 기법(전문가의 경험적 지식을 통한 문제해결 및 미래예측을 위한 기법)을 통해 각각의 정책에 대한 위원들 상호 간의 의견을 취합하고 수정하는 숙성의 과정을 거쳐서 도출됐다.

이날 출자‧출연기관 혁신 방안, 지방의 내생적 발전역량 구축을 위한 정주생활국가 기반 구축 프로젝트,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고졸청년 취업활성화 정책 등 26개 정책과제 중에서 경북 주도로 전국 확산 가능한 대표정책들을 선정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도출된 지역혁신 대표정책들은 다음 달 5일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 도민 보고회를 통해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를 타파하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위원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도정혁신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배병일 분과위원장은 “도정혁신 분과위원회 활동은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도하기 위한 지방시대의 새로운 출발점이었다”며 “분과 대표정책으로 선정된 정책들이 경북의 지방시대 선도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