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코로나19 백신 4차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옥천군보건소는 29일 60세 이상 고령층의 위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4차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보건소는 최근 오미크론 유행의 감소세에 따라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이나, 기 접종자의 면역력 감소 및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위중증 환자의 87%, 사망자의 89%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고,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 크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60세 이상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3차 접종 후 확진이 돼도 3개월이 지나면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특히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
접종 기관은 옥천군보건소, 위탁의료기관 19개소이며 사전 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콜센터(1339)에서 예약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60세 이상 군민께서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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