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제18대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이 도교육청 각 실·국의 업무 보고를 토대로 정책 방향 설정에 들어간다.
23일 충북도교육감직인수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충북도교육청 부서별, 직속 기관별 업무보고 일정이 마무리돼 보고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보고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공약을 다룰 예정이며 그동안 윤 당선인의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정책 제안까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6·1 지방선거 운동 기간 당선인 선대위를 통해 접수된 정책 제안은 학교 교육 분야를 시작해 학교 설치, 보육·돌봄,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인수위는 당선인의 선거공약을 중심으로 소요 비용 등 예산과 사업추진 적정성 등 실행 가능성을 살펴 임기 내 추진할 공약을 정리하는 한편 선대위 접수 제안을 비롯해 그동안 당선인이 제시한 정책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당선인의 취임식 일정과 세부 행사 준비, 초청장 발송 등 취임 행사와 관련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충북 도내 교육 관계자와 도 단위 기관장, 관련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에 이은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 행사 규모와 진행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취임식 행사로 인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도 교육청 인접 시설 등의 양해를 얻어 주차장을 임시 사용할 계획이다.
당선인은 취임 당일인 1일 아침 8시 10분부터 30분까지 청주 샛별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초등학생들과 눈인사하는 것으로, 제18대 충북도교육감의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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