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 결손을 완화하기 위해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을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은 교육부와 17곳 시·도 교육청, 한국장학재단이 교육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교재를 구매하거나 이비에스(EBS)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학습 보조금을 말한다.
지원 내용은 학생 1인당 10만 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을 거쳐 카드 포인트·EBS 맞춤형 쿠폰·간편결제 포인트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거나 EBS콘텐츠를 구입하는 경우에 한정해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3월~7월 교육급여 수급 자격을 가진 학생이며 학습특별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7월까지 수급 자격이 확정되어야 한다. 도내 교육급여 대상자는 2만 5860여 명이다.
신청은 6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한국장학재단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신청 누리집(https://edupoint.kosaf.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교육급여 수급자라도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지원이 되지 않아 반드시 별도로 신청을 해야 한다.
김순희 교육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저소득층 가구에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더 안정적인 교육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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