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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진부령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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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진부령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공모 선정

사업비 86억 투입 … 숲속의집, 주차장 등 조성

강원 고성군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진부령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고성군은 관련 기관 협의와 합동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지난 3월 초 국립자연휴양림 신규 조성에 대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최종적으로 제안했다.

▲강원 고성군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진부령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공모에 선정됐다. ⓒ프레시안(이상훈)

이에 대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현장실사, 사업 타당성여부 등 평가위원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일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86억원(국비)을 들여 2025년까지 간성읍 장신리 산1-2번지 (3㏊) 일원에 방문자 안내센터,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동, 주차장 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고성군은 전체 면적 대비 임야 비율이 70%를 차지해 활용 가능한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지리적 특성상 동해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최근 철도 및 고속도로 연장 확정으로 수도권으로부터 관광객 접근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상황에도 청정한 지역이미지로 관광객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고 DMZ 안보관광지와 청정해변과 연계한 숲속힐링 체험 수요 대비가 필요하며 자연휴양림을 활용한 일자리창출 및 경기활성화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모수 산림과장은 "국립자연휴양림 유치를 통해 고성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장신리 유원지, 유아숲 체험센터, 건봉사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하는 관광코스 개발로 이용객 유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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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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