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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고추 해충 적기방제로 바이러스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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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고추 해충 적기방제로 바이러스병 예방

주기적 잡초제거 및 등록약제 3~4종 번갈아 살포

강원 강릉시는 최근 담배나방, 진딧물, 총채벌레 등 해충 피해가 잦은 고추방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고추는 바이러스병 예방과 생육을 위해 진딧물, 총채벌레, 담배나방 애벌레 방제가 중요하다. 

▲강릉시는 최근 담배나방, 진딧물, 총채벌레 등 해충 피해가 잦은 고추방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강릉시

번식력이 왕성한 진딧물은 신초나 새로 나온 잎을 흡즙해 식물체를 위축시키거나 생장을 억제하고, 총채벌레 유충과 성충은 꽃 속에 서식하면서 꽃과 과실을 가해하여 고추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며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등을 매개한다.

담배나방 애벌레는 고추 과실에 구멍을 내고 섭식하여 과실을 부패시키고 낙과시켜 생육에 피해를 입히므로, 담배나방의 약제 살포는 유충이 고추 과실 속으로 파고들기 전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정상적인 고추 생산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병해충 발생시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등록 약제 3~4종을 약 7일 간격으로 번갈아 살포하여 발생 밀도를 낮추어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장마로 6월 말까지 평균기온과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상시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통해 고품질의 고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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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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