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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이 장악한 부산시의회...전반기 의장 두고 내부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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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이 장악한 부산시의회...전반기 의장 두고 내부경쟁 치열

9대 시의원 오리엔테이션 기점 후보군들 등장, 합의 추대 가능성↑

국민의힘이 완전 장악한 제9대 부산시의회가 오는 7월 1일 출범 준비를 시작하면서 전반기 의장단 선출 논의도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14일 오후 6·1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47명의 시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제9대 부산시의회 오리엔테이션. ⓒ프레시안(박호경)

오리엔테이션은 당선 의원 및 사무처 간부 전원이 참석해 의정 종합안내, 부산시 기획조정실장과 부산시교육청 기획국장의 현안 안내, 특강, 청사견학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서재호 부경대학교 교수가 '제9대 부산시의회에 바란다'는 주제로 60분간 실시되며 오리엔테이션의 마지막은 청사 견학 및 전자회의시스템 시연 시간을 통해 오는 7월 첫 회기인 제306회 임시회를 대비한다.

이번 9대 부산시의회는 국민의힘이 47석 중 45석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2석만 가져가면서 8대 시의회와는 완전히 정치지형이 뒤바뀐 상황이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대 부산시의원들이 업무 준비 과정에 돌입한 가운데 차기 시의회 의장 자리를 두고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부산시의회 의장의 경우 올해 1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시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등 막강한 권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4선 안성민(영도1), 3선 이대석(부산진2), 재선 최도선(서구2) 등의 당선인이 출마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다선 의원들이 경쟁을 벌이게 됐으나 33명의 초선 의원들의 표심과 출마자들의 지역구 당협위원장 지원 여부가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부산시의회는 비롯해 기초의회 의장 선출의 경우 '합의 추대' 할 것을 당부한 상황이기에 어느정도 내부 정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오는 7월 12일 열리는 제306회 임시를 통해 선출되며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 윤리특위 위원장 등도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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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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