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위중증 환자 수가 400여 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전날보다 3명 감소한 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일 위중증 환자 수는 작년 4월 19일 99명 이후 419일 만에 두 자릿수가 됐다. 오미크론 유행이 잦아들면서 이어진 감소세에 힘입어 핵심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도 안정세를 찾아간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0명의 두 배가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371명(누적 치명률 0.13%)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7382명이었다. 전날(8442명) 대비 1060명 감소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1만 명 아래를 유지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한 주 전인 지난 5일의 9832명 대비 2450명 감소했다. 두 주 전인 지난달 28일의 1만2647명에 비해서는 5265명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요일 집계로는 20주 만에 최저치였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 경로별로 나누면 국내발생 7304명, 해외유입 78명이었다. 국내발생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3106명으로 전체의 42.5%였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4198명(57.5%)이었다.
면역저하자와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참여한 이는 하루 사이 5503명 늘어나 누적 425만7985명이 됐다. 60세 이상의 29.9%가 4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