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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된다

지난 8일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 개최…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한 장소에서 제공

▲충남 천안시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해 지역의 뱐려동물 애호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 반려동물지원센터 조감도 ⓒ천안시

전국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신축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신동헌 부시장, 동물복지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동물보호시설 관계자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보호센터 설치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도비 4억 2000만 원, 시비 14억 8000만 원 등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민들의 반려동물 문화 향상과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에 신축하기로 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연면적 780.41㎡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집중치료실, 수술실 등 의료공간은 물론 미용실과 촬영실, 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오는 12월에 착공해 2023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 반려동물 지원센터가 열악한 유기동물 위탁관리 시설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유기·유실 동물의 신속한 보호 조치 및 체계화된 입양 절차 등 동물복지 증진을 기반하는 인프라 구축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2019년 시 조직에 동물복지팀을 신설해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현재 천안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3만 6800여 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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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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