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중순부터 일산·파주·가평 노인복지관 내 TV를 통해 버스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 사용이 서툰 고령자들이 복지관에서 TV를 보며 보다 편하게 자신들이 이용하는 버스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일산·파주·가평 노인복지관 내 TV를 이용해 고령자들에게 버스 도착 시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복지관 내 TV 오른쪽 화면에 인근 버스정류소 전광판(BIT)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교통 서비스다.
고령자들이 여름·겨울철에 버스 정류장에서 무더위와 추위에 시달리며 버스를 기다리지 않도록 편의성을 보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 TV에는 33번, 33-1번, 92번, 922번, 92-1번 버스 정보가, 파주노인복지관 TV에는 11-2번, 17번, 38번, 90번, 92번, 92-1번, 77-1번, 799번, 922번 버스 정보가 실시간 송출된다.
가평 노인복지관에서는 15번, 15-1~5번, 71-1번, 1330-3번 버스의 도착 시간 등을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노인 이용이 많고, 복지관 바로 앞에 버스정류소가 있는 곳을 시범 서비스 대상지로 결정했다. 앞으로 버스 정류소에서 긴 시간을 기다리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보고 확대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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