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영월로 떠나는 워케이션’ 진행

오는 7~15일 동강시스타·에코빌리지서

강원 영월군과 강원도관광재단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에코빌리지에서 영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월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서울산업진흥원 회원사인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 중 250여 명이 참가하며 당초 모집 인원(250명) 대비 초과 신청자가 많아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영월 통합관광지원센터. ⓒ영월군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휴양지에서 업무와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지역체류형 근무를 의미하며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워케이션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영월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입소하해 금요일 퇴소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참가자는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에코빌리지에서 숙박하며 영월관광센터를 코워킹(Co-Working) 공유 오피스로 사용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강원도 향토 음식 전문가 조용현 박사를 초청한 가운데 영월의 로컬푸드로 만든 저녁 만찬 및 아이스브레이킹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수요일에는 삼굿마을에 방문해 삼굿찜(불에 달군 돌 위에 대마에 싼 음식물을 올리고 돌에 물을 끼얹어 발생하는 뜨거운 수증기로 음식을 익히는 전통적 방식)을 먹고 선돌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노을 멍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목요일에는 쏟아지는 별빛 야경을 볼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 야간투어를 진행하며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스릴만점 리버버깅 체험, 체험자 1명당 1개의 꽃차를 지역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는 꽃차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체험관광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워케이션 매니저가 영월에 상주하며 카카오톡 1:1 상담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의 워케이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은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영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영월 이미지를 구축하고 워케이션 참여자들의 영월 재방문을 유도해 영월 관광 및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