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지난 7회 지방선거 결과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2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7곳, 민주당은 4곳에서 승리했다.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7곳을 차지해 반대가 됐었다.
이날 국민의힘은 청주에서 이범석 후보(득표율 58.39%)가 당선의 기쁨을 누린 것을 비롯해 충주 조길형(58.02%), 제천 김창규(50.83%), 보은 최재형(58.53%), 영동 정영철(49.82%), 괴산 송인헌(54.79%), 단양 김문근 후보(54.67%)가 상대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민주당은 증평에서 이재영 후보(43.18%)가, 진천·음성·옥천에서 송기섭(57.46%)·조병옥(54.84%)·황규철(56.17%) 후보가 승리했다.
현직 단체장으로 이날 선거에서 다시 승리한 후보는 충주 조길형·진천 송기섭·음성 조병옥 등 3명이다. 조길형 후보와 송 후보는 3선 고지를 넘었고, 조병옥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제천 김창규·보은 최재형·증평 이재영·옥천 황규철·괴산 송인헌·단양 김문근 후보는 초선이다.
민주당 소속 제천의 이상천 후보와 괴산의 이차영 후보는 재선에 실패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 승리 후보에게 오늘 당선증을 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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