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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 "윤석열 정부와 호흡 잘맞추라는 국민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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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 "윤석열 정부와 호흡 잘맞추라는 국민의 명령"

국정과제 기반한 지역 현안들 산제, 향후 4년간 부산 재도약 이끌어야

지난해 4·7 보궐선거에 이어 6·1 지방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지역현안 해결과 함께 부산의 재도약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박 시장은 당선증을 받는 오는 2일부터 인수위를 거치지 않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해결에 나서야 한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프레시안(박호경)

시급한 사안으로는 지난 6월 1일부로 영업 정지 상태가 된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다. 현재 롯데타워 건설을 두고 부산시가 강력한 진정성과 추진 의사가 없다는 전제하에 임시사용승인 기간 연장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 운동 기간동안에도 해당 사안에 대해 당선된다면 최우선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한 만큼 업무에 복귀하면 롯데 측과의 최종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박 시장은 당선된 후 2일 곧바로 롯데쇼핑 측과 롯데타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보여주는 등 재선에 임하는 각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지지부진했던 롯데타워 건립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국정과제에 포함된 지역 현안들에 대한 추진책 수립도 중요하다. 현재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조기착수, 북항2단계 재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완료, 55보급창 및 8부두 이전 등 굵직한 현안들이 담겨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약속한 KDB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부울경 광역교통망 건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도 부산시와 새 정부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중요 현안들이다.

박 시장은 대통령 인수위 기간 동안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포함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만큼 향후 추진 계획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다.

당장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2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현지실사도 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해 선거 기간 제시한 '플로팅 공법'과 관련한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또한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특보, 부산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하는 미래전략비서관에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보내면서 청와대와의 소통 창구를 열어놓았기 때문에 정부와 부산시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부산의 재도약을 이끌어낼 성과도 올려야 한다.

무엇보다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박 시장인 만큼 수도권 일극주의가 아닌 새로운 지방균형발전을 이끌어갈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숙명을 짊어지게 됐다.

이같은 점을 의식한 듯 박 시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 정부가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지역 혁신 발전을 이루어내어 경제발전을 이루고 공정국가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혁신형 균형발전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국정방향을 부산이 앞장서서 구현하겠다.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등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 모든 혁신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글로벌 허브 도시,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도시, 성숙한 15분 도시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꼭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을 위한 사명을 두 어깨에 걸고 보다 겸손하고 보다 성실한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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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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