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는 부모 기초생활수급 등 3대 의혹에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 후보는 6·1지방선거 마지막 날인 31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잇단 의혹에 대한 해명은 전혀없이 감성에만 호소한 채 네거티브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후보는 “시민들이 이 후보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모님 기초생활수급 지정, 납세액 0원, A학원 관련 수천만 원대 4대 보험료 결손처리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을 뿐”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사실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는 태백시장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검증되어야 할 도덕, 윤리적 문제이자 시민이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판단 근거인 만큼 이 후보는 3대 의혹에 대한 어떠한 해명조차 없어 시민들은 의혹 모두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후보는 “이 후보가 제기한 태양광 패널은 평생 모시던 부모님이 몇 년 시차를 두고 돌아가셔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환경 탓에 설치한 것”이라며 이 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이어 “태양광 패널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장려 정책에 따라 설치 비용은 전액 은행 대출금으로 충당했다”며 “이는 분명한 근거없는 이 후보의 네거티브”라고 일축했다.
류 후보는 이 후보의 지난 4년간 태백시 인구를 감소시킨 장본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인구감소는 지난 10년간 통계를 보더라도 연간 1000여 명 안팎으로 꾸준히 일정하게 감소했다”며 “이는 이 후보의 억지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류 후보는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교정시설 유치를 비롯한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했다”며 “천연가스발전소와 서울교통공사연수원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이 후보가 3대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은 채 고소·고발을 운운한 만큼 문제가 있다면 당장 고소·고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류 후보의 네거티브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고 이철규 국회의원과 함께 예산 폭탄으로 태백시 예산 5000억 시대 실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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