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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3면의 바다 활용,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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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3면의 바다 활용,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원동력"

바다의날 기념식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지원도 약속

부산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해양 수도인 부산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열린 바다의날 기념식에서 이같은 다짐을 밝히며 "부산항이 세계적인 초대형 메가포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하늘공원에서 2030 부산엑스포 부지를 살펴보며 북항통합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북항재개발 조속 추진 등에 대한 의지도 나타내면서 "저 넓고 푸른 바다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우리 함께 담대한 미래를 향한 힘찬 항해에 나서자"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신해양강국, 대한민국호’의 선장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3면의 바다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해운업은 우리 기업에게 수출입의 활로를 열어주면서 우리 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조선, 제철, 정유 등 국가 기간산업도 항만을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양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해양수산 분야에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최근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수산자원 고갈에 따른 어업 생산량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또 주변국 간 해양 패권 경쟁과 국제물류 경쟁 역시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러한 때에 모두가 힘을 합쳐 신해양강국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먼저, 우리나라 수출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해운물류 공급망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 스마트 자동화 항만 등 스마트 해운물류 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촌 조기 정착 지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해양바이오와 해양에너지, 해양레저관광 등 미래신산업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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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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