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제35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고 금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태백시 실외 금연구역을 찾아라’ 모바일 앱을 활용한 캠페인을 운영한다.
매년 5월 31일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7만보를 걸어야 하며 태백시 실외 금연구역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은 후 워크온 앱의 ‘태백시 보건소’ 게시판에 인증샷(장소 설명)과 금연 다짐을 함께 게시하면 된다.
시는 두 가지 챌린지를 달성한 참가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실외 금연구역은 공원, 버스정류소, 주유소, 가스충전소, 학교 구역 등이며 단, 실내 금연구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금연을 유도하고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을 방지함으로써 쾌적한 금연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남녀의 흡연률은 지난 2019년 26.1%, 2020년 26.7%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2021년은 22.8%로 3.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보건소는 매년 금연클리닉 운영과 금연 캠페인 등을 펼치며 금연활동에 나선 것이 흡연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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