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소방서 119구조대가 북한산을 오르다 추락한 등산객을 구조했다.
31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0분께 A씨가 북한산 여성봉 정상에서 60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근처에 있던 한 남성이 살려 달라는 A씨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남성은 평소 이곳 지리를 잘 알던 터라 절벽 밑 샛길로 빠르게 내려가 A씨를 찾았다.
그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양주소방서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A씨의 몸 상태와 발견 장소를 알렸다.
이후 양주소방서 119구조대는 북한산국립공원 구조대와 송추계곡을 올라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다리를 다치고 머리에서 피가 난 상태였다.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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