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7개월여 만에 한자릿수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9명 발생해 누적 2만416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 신규 사망자 수가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월 1일(9명)이 마지막이다. 7개월여 전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줄어든 1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8일 100명대로 감소한 후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6091명 해외 유입 48명으로 총 61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19일 5805명 이후 131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83명으로 전체의 14.5%였다. 18세 이하 확진자가 1351명으로 전체의 22.2%를 차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843명으로 46.7%였고, 비수도권이 3248명으로 53.3%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총 62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및 의결할 예정이다.
의결 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최고 1000만 원의 손실보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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