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만 믿고 있지마라" 국민의힘 부산 투표 참여 독려

사전투표 앞두고 선대위 회의 통해 전략 논의...경합지역 공략도 강조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투표 참여 독려를 당부했다.

25일 오후 5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를 비롯한 후보자들이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윤석열 정부를 잘 뒷받침하고 부산이 가진 과제를 힘차게 해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회의. ⓒ박형준 캠프 제공

그는 "현역 구청장들이 대부분 민주당이라서 그 힘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며 "걱정은 투표율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쉽게 믿고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안 갈 수 있다. 사전투표부터 시작해서 우리 지지층이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투표율 제고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하나가 됐다는 것을 절절히 느끼고 있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가 부산을 새로운 지역혁신형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인식하고 서울에 버금가는 남부권 허브 만들어서 남부권 전체를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인수위에서부터 관철시켰다"고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맡은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은 "선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한치의 긴장도 늦추지 않고 골목 구석까지 찾아다니면서 활동해서 박형준 후보를 비롯한 모든 후보자들이 압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태(사하을) 의원은 "박형준 효과가 이번 지방선거에 많이 작용할 것"이라며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가 조금 경합을 벌이는 곳이 있다. 저부터 앞장서서 경합지역을 공략하자"고 당부했으며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아직까지 기호에 대해 헷갈리는 분들이 있다. 의석수가 모자라기에 아직도 2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홍보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대위에서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방안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상승을 위한 유세 전략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