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익 단체(비영리 민간단체)와 활동가를 지원할 ‘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를 설립한다.
도는 최근 고양·의정부·남양주시를 북부지부 입지 후보지로 좁혀 다음 달 현장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공익 단체 육성을 통해 시민 사회 역량을 강화하고자 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경기문화재단 사옥 9층에 있다. 센터장 등 8명이 공익 활동을 위한 인재 육성과 상담·컨설팅,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도는 북부지역에도 공익 단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북부지부 설립 계획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도는 공익 활동 연관성이 큰 고양·의정부·남양주시를 입지 후보지로 압축했다. 3개 시는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가 각각 234곳·111곳·93곳(2021년 기준)으로 많다.
도가 입지 후보지로 검토 중인 장소는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기업성장센터, 의정부 씨티메디타운, 남양주 별내동 근린생활시설이다. 다음 달 현장 실사를 해 북부지부 설립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후보지를 결정한 뒤 북부지부 운영 계획을 수립해 오는 10월~11월 사이 개소할 생각이다”라며 “이를 통해 북부지역 공익 단체 활성화와 시민 사회의 연대·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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