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 중소기업 코스닥 상장 성공

성남시 소재 A사 경기도 지원 통해 지난 20일 코스닥 상장

경기도 성남시의 한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성남시 소재 A사가 지난 20일 코스닥 주식시장에 등록(상장)했다.

▲경기도 북부청사.ⓒ경기도

A사는 반도체 설계 기업의 설계도를 받아 공정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공해 위탁 생산 기업에 전달하는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9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뽑힌 곳이다.

도는 올해 A사를 증시 상장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해 회계 감사 비용을 지원했다.

A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본금을 인공지능(AI)·사물 인터넷(loT) 분야에 필요한 반도체 칩 개발과 일본·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0개 중소기업의 증시 상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과장은 “중소기업의 증시 상장은 기업의 자금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도내 중소기업이 상장을 통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