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윤 의원 측은 23일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김 후보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 의원 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여성가족부 문제와 관련해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한 윤 의원의 사익추구 등에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같은 날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은 "지난 2년간의 윤 의원에 대한 무차별적 의혹 제기는 허위로 판명되고 있다"며 "김 후보는 언론인이자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이를 모를 수 없는 위치이며, 타인의 명예훼손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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