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 선거에 도전장을 낸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이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광폭 행보를 통해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20일 김병우 후보는 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진천 오일장에서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교육’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며 “교육감 선거가 무관심에 의한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음성 무극시장에서 주민들과 만난 뒤 충주로 이동해 충주 선거사무소 출정식에 참석했다.
출정식에서는 “행복교육의 완성을 위해 지지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충주 호암사거리에서 행복교육 ‘으랏차’ 유세단과 합류해 거리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교육을 응원해 줄 것” 부탁했다.
김 후보의 행복교육 ‘으랏차’ 유세단도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구 공단오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진천 장날과 충주 호암사거리를 이동하며 유권자들과 만났다.
김 후보는 “모두가 한 곳으로 달려 한 명만 1등을 차지하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어디서든 각자의 방향으로 달려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직 우리 아이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저 김병우의 약속은 그동안 실천으로 증명해 왔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 미래 교육의 100년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날 윤건영 후보도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오전 11시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한 충북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윤비룡) 회원 200여 명에 “충북 교육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 등 참석자들은 “영유아 교육을 중심으로 충북교육을 바꿔야 한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윤 후보의 당선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충북의 아이들이 지금과는 다르게 차별받지 않는 그런 교육을 받아야 하고 모든 문제에 있어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교육풍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의 부인인 조은주 씨가 참석해 “윤 후보와 함께 어린이집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진천군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연 뒤 진천읍에서 집중적인 유세 활동을 했다.
이날 진천 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사무소 관계자와 150여 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윤 후보는 개소식에 이어 진천시장과 진천읍 중심가를 돌며 진천지역 유권자들에게 “충북교육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교육개혁의 적임자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21일 오전 보은군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이 지역 재래시장 등을 찾아 유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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