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시의원에 도전한 한 후보의 이색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 선거기간이 시작된 지난 19일 포항시 ‘바’선거구(장성동)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양아영 후보가 전기오토바이를 타고 출근길 인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9일 새벽부터 출마 후보들은 서로 좋은 위치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유세차량 역시 주요 도로 교차로 눈에 잘 띄는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 자리싸움이 치열하다.
이날 아침 양 후보는 유세차량이 아닌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해 출퇴근길 시민들과 소통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를 본 시민들은 ‘보기좋다’,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시민 A씨는 “여성후보가 전기오토바이를 타고 유세를 하는 모습이 신선해 보이면서 참 일꾼 같은 느낌이다”면서 “남들과 다른 선거운동을 한 만큼 의회 입성해서도 남들과 차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양 후보는 “스마트시대, 친환경시대 청년정신으로 무장하고 장성동과 포항시민을 위해 낮은 곳에서 진실한 모습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전달하기 위해 전기오토바이로 출,퇴근 인사를 하게 됐다”면서 “언제나 똑순이 아영씨로 늘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 며 감사와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재개발 사업 재개 추진 △특화거리 지정 추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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