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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원] 양아영 후보, 이색 선거운동 시민들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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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원] 양아영 후보, 이색 선거운동 시민들 '신선하다'

"몸과 마음을 낮추어 언제나 지역민들을 위한 '똑순이 아영씨'로 함께 하겠다"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시의원에 도전한 한 후보의 이색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 선거기간이 시작된 지난 19일 포항시 ‘바’선거구(장성동)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양아영 후보가 전기오토바이를 타고 출근길 인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 전기오토바이를 타고 유세를 펼치는 양아영 후보 ⓒ 독자제공

19일 새벽부터 출마 후보들은 서로 좋은 위치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유세차량 역시 주요 도로 교차로 눈에 잘 띄는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 자리싸움이 치열하다.

이날 아침 양 후보는 유세차량이 아닌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해 출퇴근길 시민들과 소통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를 본 시민들은 ‘보기좋다’,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시민 A씨는 “여성후보가 전기오토바이를 타고 유세를 하는 모습이 신선해 보이면서 참 일꾼 같은 느낌이다”면서 “남들과 다른 선거운동을 한 만큼 의회 입성해서도 남들과 차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양 후보는 “스마트시대, 친환경시대 청년정신으로 무장하고 장성동과 포항시민을 위해 낮은 곳에서 진실한 모습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전달하기 위해 전기오토바이로 출,퇴근 인사를 하게 됐다”면서 “언제나 똑순이 아영씨로 늘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 며 감사와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재개발 사업 재개 추진 △특화거리 지정 추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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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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