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가축 전염병을 차단하는 거점 소독 시설을 보강했다.
1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상패동 축산단지 입구에 있는 거점 소독 시설의 배관·노즐을 새로 교체하고, 바닥을 아스콘으로 포장했다.
시는 인근 양주·연천에서 오는 축산 차량을 포함해 하루 평균 110대가량을 소독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뒤에도 동두천에선 단 한 건의 ASF가 생기지 않았다.
박태순 시 농업축산위생과장은 “거점 소독 시설을 4년 동안 철저하게 관리·운영해 북부지역 가축 전염병 차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가축 전염병 방역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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