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20일부터 공동·단독주택에 미니 태양광을 보급한다.
미니 태양광은 베란다와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다.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해 온실 가스를 감축하자는 취지다.
19일 구리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8954만 원을 들여 미니 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공동·단독 주택 170곳이다.
설치비 50~60만 원은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5~6만 원은 자부담이다. 미니 태양광을 설치하면 연간 8만4000원가량의 전비기를 줄일 수 있다.
차상위 가구와 생계·주거·의료·교육 급여를 받는 사람은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12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선착순이다.
차종회 구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1가구 1발전소 설치를 확대해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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