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가 허성곤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의 1인당 10만원 일상회복지원금 공약에 대해 김해시민을 우롱하는 전형적인 매표행위이다고 직격했다.
재정이 뒷받침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확한 재원조달 계획을 밝히지 않은 공약은 슬로건에 불과하다는 것.
홍 후보는 17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코로나19로 많은 지자체에서 자체 지원금 지급 결정했을 때는 정작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검수완박 날치기 통과, 줄줄이 터져 나오는 성비위 사건 등으로 여론 악화에 의기소침 했는지, 선거 때가 되어 표 구걸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금은 21세기이다"면서 "80년대와 같은 얄팍한 매표행위는 김해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만 줄 뿐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태용 후보는 "반평생을 전문 의료인으로서 살아왔다"며 "제가 가진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한단계 진보한 김해형 보건·의료체계인 G-Care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들어내겠다"면서 "시민들의 피같은 세금 한 푼 이라도 헛되이 사용하지 않겠다. 시민을 기만하지 않겠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정하고 정직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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