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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부터 단체관광객 받을 것"…한국인 입국 격리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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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부터 단체관광객 받을 것"…한국인 입국 격리도 면제

외무성 "현재 실무 검토 중"…한일 무비자 복원도 추진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문을 닫았던 일본이 다음달 초를 목표로 단체관광객 수용을 준비하고 있다.

<지지통신> 등 외신을 보면, 마츠노 히로이치(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방일 관광객 수용을 위해 실증 사업을 조만간 할 것"이라며 "현재 관광청 등 관계성청이 실무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통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해당 준비 시작 시기가 "6월 초순"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도 지난 6일 "(일본이) 주요 7개국(G7) 수준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입국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입국 제한은 우선 단체관광객부터 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대책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일단 단체 관광객부터 받은 후 "수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전날 일본 외무성은 "한국으로부터 입국자 중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자는 사흘간 지정시설의 격리 대기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는 이도 자택 등 대기 면제 대상이 됐다. 통신은 코로나19 대책 완화의 일환으로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정부는 2020년 3월 이후 한국인에 대해 90일 이내 체류 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던 방침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아직 관광 목적의 일본 방문은 불가능하다. 이에 관해 윤석열 대통령은 비자 면제 복원 등 두 나라 간 관광객 교류를 막는 장벽을 해제하는 방침을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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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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