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가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핵심 4대 공약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 후보는 16일 오후 KBS창원 라디오에서 "출마 의사를 밝힐 때부터 시민들께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겠다. 동북아 물류산업의 거점 스마트물류 단지 400만 평을 조성하겠다. 광역 철도망 구축과 친환경 트램을 설치하겠다. 청년 공유공간 조성을 약속을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형 프로젝트인 스마트 물류 단지 400만평을 조성하겠다. 이것은 단순한 창고형 물류 산업이 아니라 스마트 디지털화를 통한 글로벌 물류산업을 견인하겠다는 것. 또한 김해에다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컨벤션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해서 세계적인 컨벤션 산업의 중심으로 바꾼다는 의미다.
홍태용 후보의 장유소각장 문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장유소각장은 민주당의 전 전임 시장이 2014년도 1차 추경 예산 때 기본조사 설계비를 편성해 이전에 대한 대체 부지 입지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약속을 한적이 있다. 그러나 사실상 결과는 대체 부지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역시 민주당인 허성곤 시장은 2016년 선거 공보물의 장유소각장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런데 이전은커녕 2019년도에는 오히려 증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장유소각장 증설을 반대하고 이전 촉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지역 주민 투표로의 결정을 강력히 요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홍 후보는 "오랜 시간 고통받고 있는 지역민들의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여서 제가 김해시장에 당선이 되면, 사업추진을 전면 보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뿐만 아니라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지구 특혜 의혹에 대해 홍 후보는 "지금도 많은 김해시민들이 거기에 대한 의혹을 안전성 문제가 여전히 있다"며 "과거에 있었던 김해의 불행한 사건입니다마는 중국 민항기 추락을 했던 그 높이보다도 아파트가 더 높게 지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불안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비음산터널에 대해 "현재 저희 당에 같은 후보이신 경남도지사 후보와 이 문제를 의논을 하고 있고 창원시장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도지사와 창원시장과 또 제가 김해시장이 되면 함께 유기적으로 잘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의료 확대에 대해서도 홍 후보는 "잘 아시다시피 중부경남 의료권과 서부경남에 의료원이 지금 중부경남에는 마산의료원이 그 기능을 하고 있다. 서부경남에는 서부의료원이 현재 진행이 되고 있다. 형평성 차원에서 동부경남에도 도립의료원이 설립이 되어야 하고 그 입지 조건이 양산에 있는 양산부산대학이라고 하는 병원이 공공의료를 담당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김해에 동부권 경남의 공공의료원이 설립이 꼭 되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홍태용 후보는 "민주당의 세상에서 시장이 안주하는 동안에 김해는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고 인구 56만 대도시임에도 창원과 부산 사이에 낀 그저 그런 도시로 전락해 가고 있다"면서 "이제는 김해시장도 바뀌져야 할 때이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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