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충북지역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들이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출사표를 냈다.
노영민(64)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12일 충북도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그동안 오로지 충북을 위해 싸웠고 충북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온 사람”이라며 “충북을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사람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욕심을 위해 가던 길을 바꾼 적 없는 소신의 정치인”이라며 “충북에 대한 저의 진심이 도민에게 닿아,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67)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했다.
김 후보는 “오랜 기간 정치 경험을 통해 쌓아온 인맥과 정보 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 고향 충북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충북을 위한 직접적인 기여가 부족했다면, 앞으로 누구보다 많이 도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충북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도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모두가 주인공인 충북교육 실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교원 배치와 발령 제도를 개선하고, 교원 자격 체계를 다양화하는 미래형 교원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비선호 지역 근무 교사 지원체계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방과 후 강사 및 기간제 교원 채용 업무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에 더 많은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사들이 인력 모집과 관리 등 각종 행정업무를 처리하느라 겪는 어려움도 다소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사회와 학교 밖 인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인력풀인 ‘충북인재교육 은행’도 구축하겠다”며 “충북인재 교육 은행이 가동되면 교직원의 업무를 줄이고, 교육과정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우리 학생들 뒤에서 묵묵히 정성을 다해 지원하는 학교 행정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직, 비정규직 선생님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에 맞서 도전장을 냈던 김진균·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을 미뤘다. 김 예비후보는 일정을 13일로 잡았고, 심 후보와 윤 후보는 단일화 결과가 나오는 내일 등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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