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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 정식 후보자 등록 마치고 출사표…모두 “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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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 정식 후보자 등록 마치고 출사표…모두 “내가 적임자”

도지사 출마 노영민 “충북을 위해 싸운 사람” vs 김영환 “충북에 모두 바칠 것”, 교육감 출마 김병우 “모두가 주인인 충북교육 실현”

▲6·1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충북지역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들이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출사표를 냈다.(왼쪽부터 노영민민·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  ⓒ각 후보 사무소

6·1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충북지역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들이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출사표를 냈다.

노영민(64)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12일 충북도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그동안 오로지 충북을 위해 싸웠고 충북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온 사람”이라며 “충북을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사람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욕심을 위해 가던 길을 바꾼 적 없는 소신의 정치인”이라며 “충북에 대한 저의 진심이 도민에게 닿아,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67)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했다.

김 후보는 “오랜 기간 정치 경험을 통해 쌓아온 인맥과 정보 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 고향 충북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충북을 위한 직접적인 기여가 부족했다면, 앞으로 누구보다 많이 도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충북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도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모두가 주인공인 충북교육 실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교원 배치와 발령 제도를 개선하고, 교원 자격 체계를 다양화하는 미래형 교원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비선호 지역 근무 교사 지원체계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방과 후 강사 및 기간제 교원 채용 업무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에 더 많은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사들이 인력 모집과 관리 등 각종 행정업무를 처리하느라 겪는 어려움도 다소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사회와 학교 밖 인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인력풀인 ‘충북인재교육 은행’도 구축하겠다”며 “충북인재 교육 은행이 가동되면 교직원의 업무를 줄이고, 교육과정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우리 학생들 뒤에서 묵묵히 정성을 다해 지원하는 학교 행정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직, 비정규직 선생님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에 맞서 도전장을 냈던 김진균·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을 미뤘다. 김 예비후보는 일정을 13일로 잡았고, 심 후보와 윤 후보는 단일화 결과가 나오는 내일 등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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