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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호소한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 출마선언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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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호소한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 출마선언문 ‘눈길’

코로나, 대형 산불→선전포고 없이 찾아온 '불청객'

지난 9일 국민의힘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가 발표한 출마선언문은 감성으로 호소한 한 편의 명문장 같다는 찬사를 받아 눈길을 끈다.

6.1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는 “선전포고도 없이 찾아온 코로나와의 전쟁, 예고도 없이 닥쳐온 대형 산불과 치열하게 싸우며 시민모두가 극복해왔지만 서민들의 삶의 상처는 깊어졌고 자영업자들의 허리는 더 휘어졌다”며 코로나와 산불로 고생한 시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9일 동해시청 브리핑룸에서 6.1지방선거 동해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심규언 후보. ⓒ프레시안

또 심 후보는 “현명한 농부는 어린송아지에게 쟁기의 멍에를 지우지 않는다”며 “두 번에 걸친 선거에서 자신을 선택한 시민들의 판단 기준은 위기를 극복해온 경륜이었다”고 어린송아지와 쟁기의 멍에를 비유했다.

이어 출마선언문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꽃이 아니라 열매”라며 “목표하고 목적했던 열매의 결실을 눈앞에 둔 지금 밭을 갈아엎고 새로운 나무를 심겠다는 사람들에게 동해시정을 맡기는 어리석음을 범할 시민은 없을 것”이라는 표현 역시 서정적이다.

특히 심 후보는 “비행기는 양 날개의 균형이 맞아야 안전하게 하늘을 날 수 있고 자동차는 앞뒤 바퀴가 조화를 이뤄야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대통령, 국회의원, 시장이 모두 같은 당 소속으로 함께 손발을 맞추며 일할 절호의 기회”라며 감성에 호소했다.

아울러 마무리 인사말에서도 “저의 일관된 목표는 시민의 소득이 높아지는 동해를 만드는 것”이라며 “저의 흔들림 없는 목적은 시민의 삶의 행복한 동해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시인)은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의 출마선언문은 감성을 자극하는 문장표현이 주류를 이뤄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며 “그런 마음으로 진폐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아픈 가슴을 보살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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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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