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20대 성추행범이 추격전 끝에 붙잡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47분께 “한 남성이 여관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음주운전 상태로 대구 쪽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112 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대구 방면으로 이동하는 통로를 신속히 차단하고 검문 검색에 들어가 용의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용의 차량이 이를 무시하고 달아나면서 대낮 순찰차와 추격전이 벌어졌지만 얼마 가지 못해 검거됐다.
경찰에 붙잡힌 A(26)씨는 김천시 감호동 모 여관에서 함께 투숙했던 여성 B씨를 강제로 성추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거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에 무면허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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