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경쟁을 벌였던 문대림·오영훈 캠프가 ‘진심 원팀’을 선언했다. 후보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지난달 28일 경선 승복과 원팀 구성을 위한 선언식 이후 두 번째 원팀 선언식이다.
문대림·오영훈 캠프는 6일 오후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캠프 진영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대림·오영훈이 함께 만드는 제주 미래비전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문대림·오영훈 캠프는 이날 선포식에서 “우리는 오직 제주와 오롯이 제주도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민주당의 가치를 담아낸 풍요로운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천명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심 원팀이 함께 이뤄낼 새로운 제주의 가치는 ‘풍요로운 제주공동체’로 양쪽 캠프에서 만들어낸 정책·공약을 한데 묶어 가치를 공유하고 도민 모두 풍요로운 제주공동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양측 캠프의 핵심 공약을 담은 ▷민생 안정 최우선 ▷지속 가능한 환경 ▷혁신적 대전환 ▷도민 자주권 확대 등 통합된 비전과 가치를 담은 정책·공약을 하나로 묶어 녹여내 도민들에게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문대림·오영훈 후보는 미래비전 선포와 관련해 “보뿐만 아니라 캠프 전체가 하나로 뭉쳐 도민 곁으로 다가서기 위한 이행방안을 논의한 후 새로운 제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내 새로운 미래를 향한 길을 걸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양측 캠프는 통합된 비전과 가치를 담은 통합 공약으로 ▷당선 즉시 코로나 일상 회복을 위한 생활 안정 대책 실행 ▷상급종합병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도민 중심 보건 의료 체계 구축 ▷환경 생명기금 도입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 해소를 위한 수소 경제 로드맵 추진과 분산 에너지 특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년)은 지난달 27일 제주도지사 경선 결과, 제주도지사 후보로 오영훈 국회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권리당원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경선 결과 오영훈 후보는 53.13%를 얻어 46.87%에 그친 문대림 후보를 6.26%차이로 따돌리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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