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중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열린 캠프를 운영할 것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훙 후보가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 매머드급 선거대책기구를 만들지 않고 실무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조직 동원이나 임명장 남발 등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운동도 기존과는 다르게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치버스킹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정치버스킹은 기존의 일방적 지지 호소와는 달리 시민이 질문하고 후보자가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홍 후보는 "선대위 구성은 하지 않겠다. 조직 동원·임명장 남발 등 구태를 답습하지 않고 기존의 일방적 지지 호소가 아닌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후보 측은 정치버스킹을 '대구 만민공동회'로 이름 짓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8개 구·군을 돌면서 대구 미래 구상과 시정현안 등 설명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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