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폐광지역의 모범적인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고한읍에 야생화 추리체험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추리본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한 야생화 추리체험 마을은 고한지역 전체를 야생화와 조명, 캐릭터가 함께 어우러진 야생화 마을로 조성하고 고한구공탄시장 일대에서는 방 탈출 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추리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0년 고한 구공탄시장 일원에 689.53㎡ 지상 4층 규모의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를 준공하고 2021년 5월 건물 외관에 상징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즐겁고 스토리가 있는 추리 체험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본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본부 시범 운영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지역주민을 비롯한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재미와 스릴이 넘치는 이색적인 방탈출 게임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추리체험시설 운영은 기간제근로자 지역주민을 채용해 매니저 활동을 진행하며 시범 운영 기간동안 지역 상가에서 발행한 3일 이내의 스탬프가 날인된 영수증으로 전화 예약을 통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추리본부 시범 운영을 통해 체험객을 대상으로 설문지 작성 및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한 프로그램 개선은 물론 성공적인 추리본부 운영을 위해 조례 공포를 비롯한 수탁기관 공개모집, 선정 등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근배 전략산업과장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을 조성해 고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폐광지역의 모범적인 대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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