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현 김해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허 후보는 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공윤권·박성호 두 분의 예비후보들께도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쟁과 실현 가능한 정책대결로 선거에 임하겠다. 깨끗한 선거, 시민들께 감동을 드리는 선거를 치르겠다. 압도적으로 당선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 뜨거운 땀으로 김해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그동안 열심히 김해를 바꾸고 키웠다"면서 "MRG 폐지로 경전철 적자 3천억 원을 경감시켰다. 김해시 재정을 16년 1조2천억 원에서 지난해 2조3천억, 두 배로 키워냈다. 그동안 확보한 국·도비만 3조4천억에 달한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김해시 산업구조를 의생명·미래자동차·센서·스마트 물류·액화수소 등 5대 전략업종과 21곳 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는 웹툰·영상·게임 등의 콘텐츠기업육성으로 전환, 시민들의 100년 200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성곤 후보는 김해시민 살림살이를 이렇게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먼저 골목경제와 서민경제부터 되살리겠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중소 자영업자를 집중 지원하겠다.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와 빈틈을 메우는 균형 잡힌 실질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힘찬 동력을 마련하겠다. 가야사복원 2단계 사업과 장유에 들어설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등을 잘 마무리하겠다. 또한 가야의 역사를 바로잡겠다.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성곤 후보는 "김해를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에만 안주할 수 없다"며 "5백만 평 신도시를 태평양과 한반도, 태평양과 3만3375km의 유라시아 횡단철도, 북극항로를 잇는 동북아 관문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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