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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체장 대진표 대부분 확정…충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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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체장 대진표 대부분 확정…충주 제외

청주시장 송재봉 vs 이범석, 제천시장 이상천 vs 김창규 대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충북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다. 청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사진왼쪽)·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 ⓒ각 후보 사무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충북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다.

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충주시장 후보를 제외한 전 지역의 공천자가 확정됐다.

대표 주자를 가리지 못한 민주당 충주시장 후보자는 맹정섭 전 충주시지역위원장과 우건도 전 충주시장 간의 결선으로 최종 승부를 가린다. 4명이 참여한 1차 경선에서 한창희 전 시장과 정상교 전 충북도의원은 탈락했다.

민주당은 30일 충주를 제외한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장에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제천시장에 이상천 현 제천시장이 대표 주자로 나선다.

보은군수에는 김응선 전 보은군의회 의장이, 옥천군수에는 황규철 전 충북도의원, 영동군수에는 윤석진 전 영동군의회 의장이 출전한다.

증평군수에는 이재영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진천군수에 송기섭 현 진천군수, 음성군수에 조병옥 현 음성군수, 괴산군수에 이차영 현 괴산군수, 단양군수에 김동진 전 단양군의원 등이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충북 도내 모든 기초단체장을 확정했다.

청주시장에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 충주시장에 조길형 현 충주시장, 제천시장에 김창규 전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공천받았다.

남부지역인 보은군수에는 최재형 전 보은읍장, 옥천군수에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 영동군수에 정영철 옥천영동축협조합장이 확정됐다.

중부권인 증평군수에 송기윤 재경 증평군민회장, 괴산군수에 송인헌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 진천군수에 김경회 전 군수, 음성군수에 구자평 전 금왕읍장이, 북부권인 단양군수에는 김문근 전 충북도 농정국장이 대진표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충북도지사 후보에는 민주당에서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장이, 국민의힘에서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장관이 경선을 통과해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갔다.

이들 양대 정당 외에 다른 군소 정당은 아직 지방선거 단체장 공천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다음 주 중으로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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