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에 나서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도지사‧교육감‧도의원‧교육의원 후보들에게 “당선되면 취임 즉시, 교육청과 도청, 의회가 중심이 된 일상 및 교육회복을 위한 상설 협의체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 회복을 포함해 도민들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민생 회복 어르신들과 청년 등의 일자리 확대 더욱 안정된 감염병 대응과 안전망 구축 방안 등을 협의체에서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이제 됐다할 때까지 총력을 다해 회복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모아야 한다”며 “갈등하고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연대의 손길을 기다리는 도민들과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또 “온전한 회복의 과제 앞에서 제주 전체가 통합하며 ‘원팀’이 돼야 한다. 이번 선거 역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희망의 공론장이 돼야 한다”며 “저부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제안에 모든 후보들이 동참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모두 함께 손 잡고 회복과 행복으로 따뜻한 제주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혔다.
이와함께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의 교육감 재임 성과를 공유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아이들의 담임선생님으로 제주교육의 물줄기를 바꿨다. 이제 제주교육은 행정이 아닌 교육 중심으로, 서열이 아닌 아이 중심으로, 과거가 아닌 미래 중심으로, 배려와 협력 행복이 있는 21세기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교체제개편으로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균형 발전했고, 산북과 산남의 교육격차가 해소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대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는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중심”이라면서 "국가도 하지 못했던 한국어 IB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지방자치단체인 제주도교육청이 이뤄냈고, 표선고등학교는 전국 공교육에서는 처음으로 학교 단위의 IB월드스쿨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표선‧성산 지역과 제주시 원도심 학교가 IB학교로 탈바꿈해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교육을 뿌리내리고 있다”며 “제주형 혁신학교인 다혼디배움학교는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과밀 초교 신설에 대해 "제주시 아라동 인구 증가와 함께 과학단지도 확대됐기 때문에 인구 증가를 면밀히 살피고 그곳에 있는 학교 연결을 활용해서 학교 신설 계획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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