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불볕 더위를 피할 그늘막을 125곳에 새로 설치했다.
그늘막은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교통 신호를 기다릴 때 잠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장소다.
29일 양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들여 보행자 이동이 많은 지역에 그늘막 125곳을 설치했다.
지역별로는 양주2동이 33곳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회천4동 28곳, 회천2동 13곳, 회천1동 12곳, 양주1동 10곳, 은현면 9곳, 회천3동 8곳, 광적면 6곳 등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그늘막 설치 1차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올해 2월 2차 수요 조사를 해 최종 설치 대상지를 결정했다.
시는 또 이른 더위에 대처하고자 지난 13일부터 기존에 설치한 그늘막 143곳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그늘막은 폭염을 피하는 생활 편의시설로 자리 잡았다”라며 “그런 만큼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를 찾아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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