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복지 향상 위해 민·관·공 협업 사업 추진
경기 시흥시는 LH인천지역본부, 시흥도시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기지역본부와 '시흥형 주거복지전달체계 업무협력 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체결된 협약은 ‘시흥형 주거복지전달체계’ 추진에 대한 주요 주거복지 수행기관 간의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박봉규 LH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이선 소장 및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주거복지 정책 제안과 주거복지 현안사항 도출 등의 업무에 집중한다. 특히 지난달 개소한 시흥시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대상 주거복지통합서비스 △주거실태조사 △주거복지교육 등에 앞장선다.
그러면서 △주거복지 협력사업 모델 발굴·시행 △시흥시주거복지센터의 주거복지 허브 기능 강화 △주거 빈곤 아동가구 주거상향사업 지원 등 민·관·공 협업 사업을 추진해 시흥형 주거복지전달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H인천지역본부와 시흥도시공사는 △임대주택 정책·사업 안내 △임대주택 공급정보 제공 △마이홈 등 노하우 공유 △긴급주거지원 임대주택 공급에 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의 주거권 증진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상향 지원 등에 힘을 힘을 보탠다.
임 시장은 “이번 협약에 함께한 모든 기관이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통해 시 주거복지 저변을 넓혀 줄 것을 기대한다”며 “주거복지 분야를 선도해온 만큼 시민 누구나 쾌적한 집에서 편안한 삶을 가꿔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 2기 참가자 모집
경기 시흥시는 관내 영유아의 문화예술 향유 권리 및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마련된 '2022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관내 거주하고 영유아를 위한 공연에 관심이 있는 기혼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이며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나 시흥문화예술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을 도입해 현재까지 총 25편의 영유아극과 총 45명의 엄마배우를 육성했다.
해당 과정은 공연 관련 전문 배우가 아닌 아동의 언어와 감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육아 경험을 지닌 기혼여성들이 직접 창작 주체가 돼 영유아를 위한 공연을 만들고, 직접 공연하는 과정으로 기획됐다.
국내외에서 영유아극(베이비드라마) 및 어린이 가족극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전문단체인 극단 마실이 창작개발과정을 맡아 시흥만의 특별한 영유아극과 엄마배우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탠다.
또 창작개발과정을 통해 개발된 작품과 양성된 엄마배우 1기생들은 관내 사설 유치원, 어린이집 및 아동시설에 방문해 직접 본인의 작품을 공연하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등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중앙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중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영유아에게 주목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장르를 개발해 영유아의 문화예술 향유권 보장에 힘써왔다”며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연이라는 접점을 통해 세대 간의 문화가 선순환되는 지역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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