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풍수해보험 무료가입 서비스와 함께 도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재난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진도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난이 발생하는 빈도가 증가했고, 규모도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확대돼 이에 대한 선제적 재난 관제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현재 도내 소상공인들이 받고 있는 풍수해보험 무료가입 혜택을 전 가구로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내 전 가구가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을 겪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비해 재해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안전한 제주를 위해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현재 정부와 제주도가 보험가입자의 부담 보험료 중 70~92%를 지원하고 있으며,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재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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