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도 해안가 일대 1.5㎞ 구간 야관 경관 조성 사업 완료
경기 시흥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오이도 일대 조명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빛으로 행복한 야간 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해안가 일대 1.5㎞ 구간 및 오이도 등대에 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 경관 조성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시는 사업을 통해 야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빨강등대 쪽의 노후화된 조명을 철거하고, 각각의 장소 특성에 맞는 조명 계획으로 빛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오이도 빨강등대는 상향식 조명 계획으로 등대의 입체감을 가득 살렸다. 붉은색 계열의 다채로운 빛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등대 데크 난간에는 은은한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이어 산책 코스인 오이도 해안가 일대는 따뜻한 빛과 에메랄드빛이 공존하는 ‘빛의 카펫’을 연출했다.
이 밖에 함상전망대의 어두운 하부 환경을 개선해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도 했다.
임병택 시장은 “오이도가 야간 경관 명소로서 자리 잡고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에 작게 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흥시민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시화MTV 인근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
경기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 인근 녹지대 구간에 ‘서해안 녹지벨트’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나무심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서해안 녹지벨트는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녹색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경기도 지원으로 진행되는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은 MTV 녹지대에 곰솔을 비롯한 15종의 교목과 영산홍, 자산홍 등 8종의 관목 등 총 4만918본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게 된다.
특히 시는 다종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해 서해안 녹지벨트에 색을 더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단지 인근 녹색 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고, 주요 탄소 흡수원인 도시숲의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해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만 시 녹지과장은 “이번 수목식재 사업은 월곶 국가어항에서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K-골든코스트’에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걷기 좋은 도심 속 숲길을 더해 그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흥도시공사, 올해 첫 혁신토론회 개최
경기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25일 '2022년 경영계획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집행'을 주제로 올해 첫 혁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원, 실⋅처장 및 부장 등 총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는 혁신을 위한 2022년 주요 추진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사업 착수에 따른 사업 및 자금관리 △공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화 방안 마련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ESG경영체계 구축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 강화 등 4개 주요 목표를 설정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집행 추진과 관련해 각 부서별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207억의 예산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하는 지방공기업 대상 예산조기집행 목표 대비 10% 높은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된다.
정 사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공사의 존재 목적인 시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공사가 선제적으로 움직여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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