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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현장’으로vs‘산업현장’으로

충북 여야 도지사 후보들 민생·산업 현장 어려움 청취

▲8회 지방선거에 나선 충북의 여야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지역을 돌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사진 왼쪽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오른쪽 김영환 국민의당 예비후보  ⓒ각 후보 사무소

지방선거에 나선 충북의 여야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민생·산업 현장을 돌며 표밭을 다졌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제천지역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일찍 제천 가축시장 내 우시장 경매 현장을 찾아 사료값 상승, 한우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와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잇따라 방문, 노인·장애인 복지와 관련해 이야기도 나눴다.

노 예비후보는 “한우값 안정화를 통해 한우농가의 걱정을 덜고, 복지로부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충북형 돌봄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오송지역 바이오산업 현장을 찾았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오송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은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경우 충북대 약대,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등 대학과 연계한 연구지원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며 “이제 2단계로 메가 프로덕트 샘플기업 배출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오송에 세계적인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핵심은 디지털 헬스로 희귀성 치료(치매) 등 특화된 임상연구병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서는 안태성 센터장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중기벤처 스타트업 관련한 지원을 요청받고 “지역혁신가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주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빈 사무실 활용 청년창업센터 운영은 높이 살만하다”며 “이들 센터의 활용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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