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에 나선 충북의 여야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민생·산업 현장을 돌며 표밭을 다졌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제천지역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일찍 제천 가축시장 내 우시장 경매 현장을 찾아 사료값 상승, 한우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와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잇따라 방문, 노인·장애인 복지와 관련해 이야기도 나눴다.
노 예비후보는 “한우값 안정화를 통해 한우농가의 걱정을 덜고, 복지로부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충북형 돌봄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오송지역 바이오산업 현장을 찾았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오송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은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경우 충북대 약대,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등 대학과 연계한 연구지원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며 “이제 2단계로 메가 프로덕트 샘플기업 배출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오송에 세계적인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핵심은 디지털 헬스로 희귀성 치료(치매) 등 특화된 임상연구병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서는 안태성 센터장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중기벤처 스타트업 관련한 지원을 요청받고 “지역혁신가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주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빈 사무실 활용 청년창업센터 운영은 높이 살만하다”며 “이들 센터의 활용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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