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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의 성장동력 이어나가겠다"

시 출입기자단과 인터뷰 통해 재선 도전 각오 밝혀

"현재 시흥의 성장 동력은 끓어오르는 중이다… 기세 이어나갈 기회 달라.”

오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시흥시민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흥시가 최근 인구 57만여 명을 달성하며 대도시로서의 지위를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과연 어떤 인물이 시흥시의 발전을 이끌 시장 후보로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시흥을 이끌 인재로 다시 한 번 현직 임병택 시흥시장을 내세웠다.

엄격한 심사의 벽을 넘지 못한 후보들이 즐비한 가운데,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가 지난 4년 간 누구나 인정할 만큼 놀라운 성과를 보였기에 지선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공추위가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임 시장은 재선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 라인에 관광·산업·교육·문화·의료 시스템이 구축되는 K-골든코스트를 비롯해 이에 따른 개발 사업과 교통망 확충 등이 그 예다.

특히 최근시 지방자치법과 같은 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에 따라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외국인 등을 인구로 인정하게 된 것과 관련, 실제 행정수요 기준에 맞는 행정기구 설치를 통해 내국민 및 외국인주민 모두를 위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임 시장은 시흥시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흥의 지역 상황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 재선에 대한 각오 등을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다음은 임 시장과의 일문일답.

- 최근 매화역 신설이 확정됐는데, 향후 추진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최근 언론브리핑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매화역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고 말할 때 굉장히 가슴이 벅차 올랐다.

매화역은 앞으로의 교통상황 개선과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시흥의 균형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기 때문이다.

매화역은 신안산선과 경간선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으로 조성 예상이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매화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 대에 진입할 수 있어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일 뿐더러, 지역 동부권의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신안산선은 2025년 4월, 매화역을 그 이후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어 경강선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 비록 시 재정 투입 등에 따른 부담과 어려움이 있지만, 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 위한 과정이라 여기고 최대한 차질 없이 추진할 자신이 있다.

이 밖에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인천발 KTX 정차를 비롯해 GTX-C노선, 인천2호선의 시흥시 연장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광역철도망이 크게 부족해 지역 주민분들께서 교통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많이 주고 계신다.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며 추후 철도노선 확충은 물론 유기적인 관내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올해 '대도시' 지위를 획득했다. 누구나 인정할 유의미한 성과가 있다면

시흥시는 2020년 12월 처음으로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비로소 시흥시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지위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법 개정 등을 통해 시흥시 인구가 57만여 명 정도가 됐다. 등록외국인 2만1000여 명과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자 2만3000여 명외국인 인구를 인구수 산정에 포함되면서 인구가 훌쩍 늘었고, 내국인 역시 꾸준히 늘어 도시의 규모가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지난 4년간의 민선7기 동안 저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를 비전으로 삼았다. 특히 올해는 대도시 지위를 획득한 첫 해를 맞아 △시민이 주인인 시흥 △따뜻하고 안전한 시흥 △새롭게 혁신하는 시흥 △미래를 열어가는 시흥 △자연과 함께하는 시흥 등 5대 시정방향을 세워 다양한 정책적 변화를 꾀하면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 시흥시의 도시 이미지를 변화시켜 대도시에 진입한 시의 미래기반을 마련하고, 이러한 변화들이 시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건립 확정은 가장 유의미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800병상 규모로 당연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며,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한 이후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치과병원은 1차 유니트체어 140대 규모로 2026년 말 또는 202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치과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정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건립이 확정돼 순항 중이다.

두 병원이 들어설 경우 시민들이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종합병원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두 병원이 들어서는게 확정되면서 '의료바이오클러스터'의 청사진이 완성됐다는 데에도 그 의미가 크다.

이 밖에 지역 주체적 개발이 가능한 기반을 갖추기 위해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한 것을 비롯해, K-골든코스트 조성 및 앞서 언급했던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등 시흥의 도시브랜드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앞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병원을 주축으로 △월곶 국가어항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스마트허브 △시화MTV 거북섬 등을 미래 먹거리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최근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한 것과 관련, 정책 추진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 시흥시는 그동안 계속해서 외국인·다문화 주민을 위한 정책 마련에 노력해온 바 있다.

현재 관내 외국인 인구는 총 5만5000여 명으로전체 인구의 약 10%에 달한다. 외국인 주민 행정수요가 그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담부서 신설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신설 외국인주민과는 외국인주민정책팀, 외국인주민지원팀, 다문화가족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효율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앞서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등록외국인과 외국 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자까지 대도시 인구에 포함되면서 실제 행정수요를 인정받게 된 점은 큰 다행이다.

외국인주민이나 다문화가족이 국내에서 겪는 어려움은 생각 이상으로 다양하다. 언어 습득부터 일자리 찾기, 인식과 문화의 차이까지, 삶의 곳곳에 존재한다.

이미 현실이 된 다문화사회지만 이들을 위해 정책이 그에 맞게 마련되거나 추진되고 있느냐 하면 쉽사리 납득이 어렵다.

'정책의 선진화'는 소수의 목소리를 듣는 자세와 이를 정책적으로 실현시키는 데 달렸다고 생각한다. 바로 시가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한 이유다.

앞으로 외국인주민과는 관내 10%의 시민에게 적합한 전문행정을 통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게 된다.

전담부서의 신설로 인해 이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기회를 얻게 된 만큼, 시에서 적극 나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는 한편, 다양성이 존중받는 시흥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 지나온 민선7기에 대한 소감과 재선 도전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민선7기를 지나오며 시흥의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오는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당연히 시민이다.

'매니페스토 평가'로 불리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신 25명의 공약이행평가단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시정 전반에 걸쳐 오로지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를 이끌어낸 57만 시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시흥은 경기 서남부의 대표도시로 이미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흥은 엄청난 성장 동력을 품고 있으며, 황금빛 바다 K-골든코스트를 품은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시흥은 물론 평생교육을 통한 배움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서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흥시의 성장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께서 이런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더 나은 시흥을 만들어나갈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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