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갯바위 고립자 및 바다에 빠진 40여성 구조

▲26일 오전 6시 15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아래 해상에서 해경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빠진 40대 여성 A씨를 구조하고 있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아래에서 4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운동을 하던 한 시민이 해상누각 아래 바다에서 구명부의를 붙잡고 있던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 익수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은 앞서 전날인 25일 오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두원리 인근 갯바위에 낚시 중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켜 고립자 A씨(남,40대)등 3명을 구조했다.

이날 고립자는 “육지에서 200미터 떨어진 갯바위에서 낚시 중 매달아두었던 고무보트가 떠내려가 고립됐다”고 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 등 레저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한다”며 “예기치 못한 고립 시 신고에 대비해 핸드폰, 호루라기 등을 지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