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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주민 안전 위협 영송리 ‘대전차 방호벽’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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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주민 안전 위협 영송리 ‘대전차 방호벽’ 철거

경기 포천시가 영중면 영송리의 군사 시설물인 대전차 방호벽을 전면 철거한다.

대전차 방호벽이 시야를 방해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모두 위협하고 있어서다.

▲포천시가 영중면 영송리의 대전차 방호벽을 전면 철거한다.ⓒ포천시

25일 포천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시도 9호선(영송리 646-16번지 일대)에 설치된 대전차 방호벽을 모두 철거한다.

공사는 이르면 다음 달 말, 늦어도 6월 초엔 시작한다.

영송리 대전차 방호벽은 1950년대 북한 등 적군의 전차 진입을 막으려고 설치한 군사 시설물이다. 하지만 폭이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에 있어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고, 낙석 현상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는 지난 2017년 7월 대전차 방호벽 철거 문제를 경기도·제3야전군사령부 정책협의회 안건에 올려 최종 합의했다. 이어 대전차 방호벽 관할 부대인 육군 8사단·75사단과 대체 시설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이듬해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시가 국·도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철거하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대전차 방호벽을 드디어 철거할 수 있게 됐다”라며 “5월 말~6월 초 공사를 시작해 3개월 뒤 마무리할 계획이다. 철거 기간 주민들이 오가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한쪽 방향씩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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