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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민주당 항의 방문… "심사 공정성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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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민주당 항의 방문… "심사 공정성 훼손"

윤화섭 안산시장은 SNS 등 통해 '연임' 도전 의지 이어가

6·1 지방선거에서 컷오프된 민주당의 현직 시장인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과 윤화섭 안산시장이 재심을 청구한 가운데 최근 박 시장과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항의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박 시장 측에 따르면 그와 지지자 100여 명은 지난 23일 민주당 중앙당을 방문해 "공관위의 이 같은 결정은 풀뿌리 지방자치를 말살하는 행위"라며 "최근 지역에는 현역 시장을 컷오프시킨다는 소문이 무성할 정도로 심사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시장 후보 심사과정이 정략적이고 불공정했다는 합리적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며 "공정한 재심의와 함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광명을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공천에서 배제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을 청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박 시장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 본부로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모범적인 자치단체장으로 평가받았고, 시정 전반에 걸쳐 90여 건의 상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며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두고 노력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지명받아 왔지만, 이번 결정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당의 입장과도 배치된다"며 "이번 공심위 결정은 당원 의사를 무시한 폭거이며 재심을 거쳐 당당히 경선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시 공천 결과에 반발해 재심 청구 의사를 밝혔던 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공천 결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안산테크노밸리 글로벌 R&D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안산 최초 연임시장'을 강조하는 등 출마 의지를 내보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2일 밤 12시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심사 3차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박 시장과 윤 시장은 현역 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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